휴게텔 간판 내걸고 성매매 알선한 업주 항소심서도 실형 머니투데이


주머니를 뒤적거려 계산을 한 후 어색하게 서 있으니 ‘처음 온 거냐’고 묻는다. ‘그렇다’고 말하니 그제서야 휴게텔 이용법을 설명해준다. 10여분 뒤 휴게텔을 나가려던 A씨는 B씨가 또 욕설을 하자 말다툼을 벌였고, 결국 B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eleven 태국서 체포된 김성태 전 회장 귀국10 에이티즈 '멋짐이 한가득!


가끔 방송사들이 몰래 카메라를 들고 가 ‘동성애자들의 변태적 공간’으로 묘사하는 바로 그곳입니다. 성인들의 합의된 성관계를 음란 행위로 볼 수는 없다는 이유입니다. 게이 휴게텔을 체험하고 업자를 두루 만나 동성애자들의 고민을 들어보았습니다. 경찰은 “남성휴게소 등은 사업자등록만 하면 누구나 영업을 할 수 있는 자유업으로 신고ㆍ허가 사항이 아니다”라며 “광주 하남 15개가량에 이르는 이들 업소에 대한 점검과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성인휴게텔은 신고제가 아닌 사업자등록만 하면 영업이 가능한 '자유업'인데다 현금 거래가 이뤄지고 현장을 급습해야 하는 특성상 단속이 쉽지가 않다고 밝혔다.


대개 만남의 장만 마련하는 휴게텔과 달리 이런 업체들은 성적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는 게 이용자들의 증언이다. 마사지 자체가 불법은 아니지만 2차 성적 서비스로 이어지면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이고 풍속법상 단속 대상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서울 강동구 모 빌딩 지하에서 안마실, 수면실, 대기실 등이 갖춰진 휴게텔과 단란주점을 운영하면서 남성 손님들로부터 1명당 6만원을 받고 여종업원들과의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같은 시설을 갖춘 남성휴게텔은 2∼3년전부터 용봉지구와 상무지구 등 신흥 유흥가 일대를 중심으로 생겨나 퇴폐영업을 버젓이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의료행위로 간주돼 일선구청의 규제를 받는 스포츠 마사지 업소들이 지난해부터 단속을 피해 남성휴게텔이나 허브숍 등으로 업종 전환을 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기도 수원 팔달구에 있는 D휴게텔도 동성애자들의 집단 성행위가 벌어지는 정황은 비슷했다.


이곳에 명시된 휴게텔은 24시간 연중무휴로 5000~1만원을 내고 입장할 수 있는 동성애자들의 전용 공간으로 여러 개의 밀폐된 방이 있는 곳으로 소개돼 있다. 다만 일선 경찰서에서는 법원의 판결에 따라 풍속법 단속 지침을 새로 마련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서부지검은 ㄱ씨에 대한 법원의 무죄 판결에 불복해 21일 항소했다. KNS뉴스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경찰은 동시에 N휴게텔에서 결제한 기록이 나타나 이들이 제주도에 출장을 왔다가 함께 이 휴게텔을 찾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 가운데 공직자와 결제 액수가 많거나 여러 차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일반인 45명을 추려 성매수 의혹 수사 대상자로 확정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8일 제주시 연동 변종 성매매 업소인 N휴게텔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아이디 곰OOOO도 “오래간만에 H휴게텔을 갔는데 내 스타일이 있었다”면서 “오럴섹스를 하고 있는 그 사람에게 조심스럽게 다가서니 다행히 내치지 않았다.


ㄱ씨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상급심에서도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성인간 합의에 의한 성관계라 하더라도 풍속영업 장소에서의 성행위를 ‘선량한 풍속을 해치거나 음란한 행위’로 판단할 개연성 또한 존재한다. ㄱ씨는 2011년부터 동성애자 전용 사우나를 경영해왔다. 이태원을 들르는 외국인들 사이에 입소문이 제법 났다.


머니투데이의 모든 기사(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A씨는 강원 정선군에서 ‘B휴게텔’이라는 상호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 업주다. 안마시술소, 휴게텔, 스포츠마사지, 각종 간판을 내건 유사 성행위 업소가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동성애자들이 성행위를 즐기는 휴게텔에 대해 일부 사용자는 비위생적 공간이라고 지적했다.


이 업체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곳이라면 자칫 성적 수치심을 입는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어 문제였겠지만, 동성애자들만 알고 드나드는 업소란 점도 참작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풍속영업을 하는 자는 음란행위를 하게 하거나 이를 알선 또는 제공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된다’고 규정한 풍속법 조항을 들어 ㄱ씨를 500만원 벌금형에 약식기소했다. 업소를 이용한 손님에 대해서는 따로 처벌 조항이 없어 ㄱ씨만 기소했다.


이렇게 A씨와 계약한 업주들은 적은 비용으로 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었기에 일종의 '공생관계'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20일 이 사건을 수사한 경남 창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공급책 A씨는 지난 2010년 11월 '스마트 URL'이라는 음란물을 공급하는 서버를 만들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을 철저히 단속하고 있지만, 이들 업소는 적발돼도 벌금형에 그쳐 불법 영업을 완전히 뿌리뽑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성남 성수초등학교에서 180m 떨어진 곳에는 성매매 장소인 휴게텔이, 시흥 군서중학교에서 49m 떨어진 곳에도 휴게텔이 영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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